우크라이나에 의료 물품을 전달하는 독일 자원 조종사
Ukraine Air Rescue는 독일에서 자체 자금으로 지원하는 조종사 그룹으로, 의료 물품을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으로 수송하고
귀국하는 동안 취약한 난민을 대피시키는 데 자원합니다. 관절염이 있어 우크라이나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안톤은 그들이 도운 많은
피난민 중 한 명입니다.
상하이 폐쇄된 주민들 엄격한 코비드 조치에 항의하는 소리중국 중부 창사에서 구조대가 무너진 지 6일 만에 6층짜리 건물 잔해에서 한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새 대북 결의 추진과 관련해 한국, 일본 등과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인권단체인 장애인권리기구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각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넘쳐나는 어린이집의 침대에 묶인 채 대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동부에서 온 장애 아동이 이웃 국가로 도피한 보호자에 의해 남겨진 우크라이나 서부에 접근..
미 국방부는 4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빈도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여전히 이런 시험과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도발적인 성격에 대해 매우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이 단지 미국뿐 아니라 국제 사회가 이런 도발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해 온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북한에 전제 조건 없이 마주 앉아 논의하자고 촉구했고, 또한 우리가 한국과 일본 등 동맹의 준비태세에 계속 집중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며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거론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발사를 여전히 분석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맹인 일본, 한국은 물론 역내 다른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발사에 뭔가 특별한 점이 있는지에 대해선 “시기와 관련해 특별히 어떤 것이 필요한 때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뭔가를 하기에 좋은 시기는 결코 없다”며 “역내 동맹, 파트너와 협의할 것이고 계속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매번 실험을 통해 배우고, 가끔은 실제로 향상한다”며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그들이 계속 실험하며 계속 배우고 프로그램을 계속 조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이 제기하는 위협이 증가한다고 평가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을 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고 북한에 더 이상의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번 발사가 미국이나 동맹의 병력과 영토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국은 여전히 미국 본토와 동맹국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역내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강화된 대북 정보·감시·정찰 (ISR) 수집 활동과 미사일 방어대비태세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정보 또는 특정 전력 보호/전력 태세 조치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한국과 일본, 미국 본토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역내 평화 및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는 5일 치러지는 영국 지방선거에 영국에 정착한 탈북민 박지현 씨와 티머시 조 씨가 출마했습니다.
지난해 실시됐던 보궐선거에서 각각 후보 7명 가운데 3번째, 4명 가운데 2번째로 많은 표를 얻고 낙선했던 두 사람의 두 번째 도전입니다.
이들은 당시의 실패는 끝이 아닌 시작을 뜻했다며, 더 큰 포부를 안고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의 베리노스 앤 무어사이드 선거구에 보수당 후보로 나선 박지현 씨는 3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사명이 있다며 이는 바로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정치 활동과 직결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지현 후보]”작년부터 지금까지 영국에서 새로운 정치를 배우면서 제가 정치대학을 다닌다고 생각해요. 현실에서 배우고 있잖아요. 앞으로 북한 정권이 붕괴되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이 어떤 길인지 이런 확신도 많이 서고 먼저 나온 북한 주민으로서 앞으로의 북한 주민들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면 많이 배워야 하는데 지금의 출마가 앞으로 북한 주민의 노예 해방의 길에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박 후보는 영국 구의원의 영향력이 크지 않더라도 탈북민 출신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면 전 세계인들에게 탈북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같은 배경을 가진 탈북민과 난민 사회에도 힘을 보태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지현 후보] “제가 여기에 당선되면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가 항상 도전하는 사람들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줄 것 같고요. 영국에서도 많은 탈북민, 난민들이 살고 있는데, 이 분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 같아요. 난민들이 누구의 보살핌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줄 것 같아요.”
영국의 시의원과 구의원들의 임기는 4년으로, 적은 금액의 활동비와 교통비만을 지급받고 주민을 위해 일하는 자원 봉사직입니다.
북한 꽃제비 출신으로 다음달 실시될 영국 지방선거에서 덴턴 사우스 지역구의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 티머시 조 씨(왼쪽)가 선커 캠페인
지지자들과 함께 지역구 유세에 나섰다. 사진=티머시 조.
북한 꽃제비 출신으로 다음달 실시될 영국 지방선거에서 덴턴 사우스 지역구의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 티머시 조 씨(왼쪽)가 선커 캠페인
지지자들과 함께 지역구 유세에 나섰다. 사진=티머시 조.
맨체스터의 테임사이드 앤 덴턴사우스 선거구에 출마한 티머시 조 씨는 이번 선거 유세 과정에서 벌써 지난해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탈북민 출신 후보라는 배경에 주목하던 유권자들이 또다시 도전에 나선 자신의 모습에 탈북민에 대한 편견을 뒤로 하고 이제는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을 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티머시 조 후보]“올해부터는 저를 위협적인 존재로 봐요. 작년에 제가 표를 예상밖으로 많이 받았고 그 표가 올해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니까요. 저를 지지하는 분들은 북한에 크게 중점을 안 둬요. 대신 어떤 정책으로 지역구에 이바지할 수 있나,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더 중요하게 보더라고요. 저를 보수당 라이벌로 동등하게 봐요.”
조 씨가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북한에 남아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입니다.
언젠가 그들도 영국이나 미국의 민주주의 선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꿈을 안겨 주고 싶다는 게 조 씨의 희망입니다.
[녹취: 티모시 조 후보]“페이스북이나 소셜 미디어에 올릴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항상 해요. 정치 선거에서 경험하고 느껴보지 못한 선거 과정을 북한분들과 나누고 싶다, 공유하고 싶다, 이런 뉴스를 보면 정말 좋아할 텐데. 진짜 민주주의 선거라는 게 이런 거구나 깜짝 놀랄 텐데. 그런데 만약 이런 뉴스를 그분들이 본다면 누구든 이런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또 너무나 오랜 시간 독재 정권에서 신음하고 있지만, 북한의 어두운 땅에도 영국이나 미국처럼 진짜 민주주의 국가가 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요.”
영국은 4년마다 구의원 선거를 치르지만 일부 지역에 따라 2년마다 절반을, 매해 3분의 1을 교체하기도 합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박지현 후보나 티머시 조 후보가 당선되면 서방에서 북한 출신이 선출직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됩니다.
이들의 계속된 도전에 미국 탈북민 사회와 인권 전문가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자신이 만나 온 탈북민들을 언제나 현실 세계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로 기억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그리고 다른 곳에서 만난 탈북민들로부터 그들이 사는 곳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기여하려는 헌신적인 인상을 받았다는 겁니다.
킹 전 특사는 공직에 출마하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라며, 탈북민들의 정치 입문은 같은 상황에 있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더 나은 삶을 줄 수 있는 만큼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대학을 졸업한 30대 탈북민 김두현 씨는 두 사람의 출마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며 반겼습니다.
자유 세계에서 정착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이들의 도전 정신이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김두현 씨]”탈북자가 자유세계에 왔다고 모두가 성공적으로 살고 있는 게 아니고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사회나 지역에서의 편견, 차별(을 당하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이 그것을 다 이겨내시고 당당하게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그것도 정치적인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다는 거. 그래서 그분들이 당선이 되시던 안 되시던 그분들의 도전정신 그것이 큰 의미가 될 것 같고요.”
미국에서 경제학자로 근무하고 있는 또 다른 탈북민 갈렙 조 씨는 이번 탈북민들의 영국 지방선거 출마는 항상 지원과 도움을 줘야 한다는 탈북민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녹취: 갈렙 조 씨]”탈북자들이 항상 다른 사람의 보호와 관심,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성장한 다음에는 사회를 위해서 우리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또 선거가 쉽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나서서 의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한국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 새 정부의 국정 비전과 국정운영 원칙, 국정 목표에 따른 세부 국정과제들을 공개했습니다.
인수위는 외교안보 최대 현안인 북 핵 문제에서 ‘북한 비핵화 추진’을 국정과제로 명시하며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미-한 간 긴밀한 조율 하에 예측가능한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고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대북 비핵화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키기 위한 대북 압박 수단도 강력하게 가동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 공조 등을 한국이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내정된 김태효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입니다.
[녹취: 김태효 위원] “북한이 협상에 응할 것이냐 이것도 지금 점점 확률이 적어지는 마당에 우리가 비핵화 협상 계획을 분명히 갖고 있어야겠지만 이 협상이 시작되지 않거나 시작되더라도 다시 공전할 확률이 큰 상태에선 여러 가지 입체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면서 비핵화라는 큰 패러다임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북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의 획기적 보강도 국정과제로 명시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정립됐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사라졌던 ‘한국형 3축 체계’ 용어가 부활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선제타격 능력인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전력을 갖추겠다는 전력증강 계획입니다
다만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를 위해 공약했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는 국정과제에서 빠졌습니다.
김태효 위원은 이미 배치된 사드를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며 추가 배치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효 위원] “남북관계나 북한의 핵 미사일 동향에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할 것인지가 나오지 현 상태에서 아직 일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사드가 정상화도 안 된 상태에서 두 단계를 건너 뛰어 배치를 47일 동안의 인수위 계획에 넣기엔 빨랐다, 앞으로 안보 상황을 보면서 검토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수위는 대신 “북한 미사일 위협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다층방어 개념과 체계 발전과 기술도약적 무기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한국형 아이언돔이라고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의 조기 전력화를 통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통합해 다층방어망을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한 동맹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중단된 미-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실질적 재가동을 통해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위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미국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연대급 이상 미-한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규모 실기동 방식의 미-한 연합훈련이 재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인수위는 남북 경제협력 로드맵을 제시해 북한 비핵화를 견인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맞춰 남북한이 추진할 수 있는 경제협력 청사진을 내놓은 겁니다.
인수위는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수립해 “비핵화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프라와 투자금융·,산업기술 등 분야별로 남북 경제발전 계획을 종합해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이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면 1인당 주민 소득을 3천 달러까지 올려주겠다는 과거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 기조와 비슷하지만 ‘선 비핵화’보다 단계적 접근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보다 유연한 방식이라는 평가입니다.
인수위는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화 물꼬를 트는데 인도적 대북 지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인도적 지원은 조건 없이 실시하겠다”며 "북한이 호응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지원과 식량난과 수해 긴급구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인도적 지원에 있어서도 물자들이 북한 주민에 제대로 전달되는지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는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북한인권재단 출범 등 북한 주민 인권 문제 개선과 ‘먼저 온 통일’이라는 차원에서 탈북민들에 대한 지원체계를 확충하는 방안 등도 통일부 관련 국정과제로 포함시켰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한반도 시각으로 4일 오후 12시3분쯤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다며, 현재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한국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중장거리일 가능성을 놓고 분석 중이다.
발사가 이뤄진 평양 순안 일대는 지난 3월24일 북한이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한 ICBM이 발사된 그장소.
당시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쏘아 올린 미사일이 또다른 ICBM인 화성-15형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일본 내각관방도 북한의 발사 사실을 확인하면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 역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로 분석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전했다.
NHK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달 16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이후 18일 만이며, 3월24일 ICBM 발사 이후 41일 만입니다. 또 올해 들어선 14번째 무력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