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한국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화상 연설에서
“마리우폴이 파괴되고 수만 명이 사망했지만 러시아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무기를 지원하기를 원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국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러시아가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많은 무기가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항공기부터 탱크까지 다양한 군사 기술이 필요하다”며 “한국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은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의 요청으로 지난 8일 전화통화를 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당시 통화에서 인도적 지원과 보금품을 보내 준 한국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공유도무기체계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오늘 밝혔다.
하지만 서 장관은 대공유도무기체계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외한 방탄 헬멧, 군수물자, 인도적 지원 등을 제공했다.
파키스탄 샤리프, 폐위된 칸 후임 차기 총리로 선출
파키스탄 의회가 임란 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10일 가결했다. 불신임안에 대한 투표는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처리됐다. 반대파들은
불신임안 처리에 필요한 174표를 확보했다. 칸 총리가 소속된 당에서도 몇몇 의원이 불신임안에 찬성했다. 파키스탄 역사상 불신임 투표로
총리가 물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당초 지난 3일 예정됐던 불신임 투표는 표결 직전 여당의 요청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칸 총리는 3일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파키스탄 대법원은 7일 의회 복원을 지시했다. 칸 총리는 8일 TV 연설에서 야당이 자신을 축출하려고 미국과 공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잘리나 포터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8일 전화 브리핑에서 “이러한 주장은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초
야당은 칸 총리의 경제와 외교 실정을 지적하며 불신임 투표를 요구했다.
북한, '약한' 바이든 비난
북한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러시아 지도자를 비난한 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독특한 인신공격을 하며 "노인이
된 노인"이라고 묘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부르고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민간인에 대한 잔학 행위 혐의로 재판을
받을 것을 촉구한 이후 비난이 쏟아졌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한 논평은 “최근 이야기는 근거 없는 자료로 러시아 대통령을 욕한 미국 최고경영자(CEO)다.
이어 "이 같은 무모한 발언은 침략과 음모의 대가인 양키스 후손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것은 바이든을 "반복되는 혀놀림으로 유명한 대통령"으로 묘사했지만 그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토요일 저녁에 발표된 논평은 "그의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고 그의 무모한 발언은 노쇠한 노인의 경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결론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 연약한 사람이 집권하는 미국의 미래가 암울한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베이징과 함께 북한의 몇 안 되는 국제 친구 중 하나이며 이전에 북한 정권을 지원한 적이 있다.
모스크바는 인도주의적 이유로 국제 제재 해제를 요구하기까지 했으며, 핵무장한 북한에 대한 압력 증가에 대해 오랫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평양은 또한 미국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고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모스크바의 편에 섰다.
북한의 국영 언론은 오랫동안 외국 지도자들에 대한 다채로운 인신공격을 해왔다.
바이든은 후보로 지명되기 전 그를 "막대기로 맞아 죽여야 하는 광견병"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정신적으로 미친 미국 멍청이", 그의 전임자 버락 오바마와 조지 W. 부시를 "원숭이"와 "반 구운 사람"이라고 불렀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마녀', '교활한 창녀'로 비방했다.
파키스탄 의회, 칸 총리 불신임안 가결
파키스탄 의회가 임란 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10일 가결했다. 불신임안에 대한 투표는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처리됐다.
반대파들은 불신임안 처리에 필요한 174표를 확보했다.
칸 총리가 소속된 당에서도 몇몇 의원이 불신임안에 찬성했다. 파키스탄 역사상 불신임 투표로 총리가 물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당초 지난 3일 예정됐던 불신임 투표는 표결 직전 여당의 요청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칸 총리는 3일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파키스탄 대법원은 7일 의회 복원을 지시했다.
칸 총리는 8일 TV 연설에서 야당이 자신을 축출하려고 미국과 공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잘리나 포터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8일 전화 브리핑에서 “이러한 주장은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초
야당은 칸 총리의 경제와 외교 실정을 지적하며 불신임 투표를 요구했습니다.
우크라 루한스크 주지사 “주민들 즉시 대피해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집중 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9일 촉구했습니다.
가이다이 주지사는 루한스크 지역에 남아 있는 인구 중 3분의 1에 대한 공격력을 러시아가 축적하고 있다고 관영 TV에 나와 밝혔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권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공 경로를 동부로 재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 대한 포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동부에서의 러시아와의 전투에 준비가 돼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려운 전투가 될 것이지만,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싸우면서도 동시에 전쟁을 끝낼 외교적 해법을 찾는 데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 키예프 방문
장갑차·미사일 지원 약속.
EU, 우크라이나 가입 속도 내기로